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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와 동물병원 가기, 주의사항

2023.04.13


❝ 고양이와 병원에 가기 전에 ❞


"고양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는게 불안하고 힘들어요"
"병원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싶어요"
"고양이도 꼭 필요한 외출 시에 하네스를 해야하나요?"


이사를 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등 고양이와 바깥 외출이 필요한 날이 있습니다. 하지만 고양이는 본인만의 영역을 차지하고 그곳에서만 생활하는 것을 선호하죠. 따라서 알 수 없는 환경에 노출될 때 엄청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. 이러한 상황에서 최대한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, 안전하게 외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
❝ 반드시 이동장을 사용해주세요 ❞


고양이를 직접 안거나 옷 속에 넣고 이동하게 되면, 낯선 환경에 겁을 먹은 고양이가 놀랐을 때 도망치거나 숨는 등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이동장과 같이 고양이를 통제할 수 있는 밀폐된 공간이 필요해요. 이동장에서 고양이를 꺼낼 때나 문을 열 때는 반드시 주위를 확인하고,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.

또한 이동장에는 평소 좋아하는 물건이나, 집사의 체취가 묻은 담요를 넣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. 이는 고양이가 이동장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더불어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하여 하네스를 착용시키거나 보호자의 연락처가 적힌 인식표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 만약 사고로 고양이가 뛰쳐나가 잃어버렸을 때 고양이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이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는 구토 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직전에는 과식하지 않도록 식사량을 조금 줄여주거나, 미리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

❝ 주변은 어둡게, 평소처럼 행동해주세요 ❞


고양이는 미묘한 변화에 매우 민감한 동물입니다. 이런 특성 때문에 보호자의 행동이나 주변 환경의 변화를 쉽게 감지하며, 작은 변화에도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실제로 보호자가 불안해하거나 긴장하는 모습이 보인다면, 고양이도 따라 긴장하고 불안해하기도 합니다. 평소처럼 차분하고 안정된 행동과 표정, 말투를 사용해 고양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.

이동장을 사용할 때는 주변 환경이 고양이에게 보이지 않도록 담요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. 외부의 소음과 빛, 움직임 등을 차단하여 불안함을 덜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. 또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도록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고양이가 불안해한다고 해서 이동장을 열어 손으로 만져주는 행위는 매우 위험합니다. 열린 이동장 틈 사이로 고양이가 뛰쳐나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주세요.


❝ 안정제를 사용해주세요 ❞


극도로 긴장하는 고양이의 경우, 외출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되어 이로 호흡 곤란, 식욕 부진, 구토, 소변 문제 등의 스트레스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외출 때마다 과도하게 불안해하고 공격성을 보이는 고양이라면, 동물병원에서 안정제를 미리 처방받아 방문하기 2~3시간 전에 복용시키는 것도 좋습니다.

한편 어린 고양이나 신장 혹은 간 등 특정 장기에 문제가 있는 고양이의 경우, 안정제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반드시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안정제 복용이 적절한지 여부를 먼저 파악해주세요.
#고양이 #일상생활 #행동문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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